청주시가 25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조성을 위해 ‘외국인주민 지원시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시책위원회는 김항섭 청주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그 가정에 대한 지원,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함께하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시책 수립과 주요사항에 대해 심의‧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시책위원회에서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족센터 건립사업과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추진내용, 외국인을 위한 방문교육과 한국어 교육사업 등 외국인 지원시책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특히, 시에서 처음 추진하는 외국인주민 실태조사와 관련해 다양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조사대상자 표본 선정과 실태조사 시 문제점에 대한 대책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조사 표본에 대한 기본자료 제공 등 유관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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