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은 9월 23일(동부교육지원청대회), 24일(서부교육지원청대회) 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대전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학교,배재대학교)에서「비대면 영상심사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전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지역 예선대회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방역과 학생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비대면 영상심사대회(사전녹화)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9월 16일(수)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 관계자 및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사전녹화 진행방법, 녹화일정 및 비대면대회 운영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전 협의회를 진행하였다.

9월 21일(월)과 23일(수) 동·서부교육지원청대회 사전녹화가 각각 진행되었으며 처음으로 실시되는 중학교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예선인 만큼 긴장감과 함께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의 진로계획」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등 7개 국어)로 각각 2분씩 발표한 후, 관련된 질의응답에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회 당일은 사전녹화 영상을 심사하고 ZOOM을 통해 대회진행 및 결과발표를 공유하였다.

이번 대회 우수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상을 수여하였고, 수상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은 시교육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 “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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