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등학교(교장 최임복)은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1~2학년, 3~4학년, 5~6학년 학년군별 서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서화관에서 실시한다.

 군서초등학교는 매년 서화한마음축제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에서 실시해왔지만, 요즘 심각한 코로나 19 감염 위험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소규모 운동회를 계획하여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서화한마음축제는 학년군별 교사들끼리 협의하여 학생들이 좋아하는 경기종목을 정해 경쟁이 아닌 서로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운동회종목은 달팽이놀이, 나도 볼링 선수, 다람쥐놀이 등이 있으며, 두 편으로 나뉘어서 잘하는 친구는 못하는 친구를 서로 도와주며 협력하고 협동하는 경기들이 많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학생은“볼링게임에서 내가 던진 볼링공에 볼링핀이 10개가 넘어졌을 때 행복했다. 작년처럼 다같이 운동회를 할 수 없어서 속상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작은 운동회도 너무 재미있었다.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가족들과 함께 서화한마음축제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교장 최임복은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약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회를 없앨 수는 없어 작게나마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공부와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들이 이번 서화한마음축제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해 나가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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