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세현)이 24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아동을 위한‘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 가구는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은 생활형편에 지난여름 잦은 비로 인해 지붕에 물이 새서 아이 방이 곰팡이로 뒤덮여 있던 상태였다.

이 가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무심천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힘을 모아 물이 새는 지붕을 직접 재설치하고 방수는 물론 도배, 장판과 페인트까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작업으로 아이 방을 깨끗이 보수해 그동안 곰팡이를 피해 부모님과 같은 방에서 생활하던 아이는 본인 방에서 공부도 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고, 아이 부모님은 비가 올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지붕에 천을 덮는 작업을 하지 않게 돼 고생한 회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무심천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해 어려운 아동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앞으로도 작은 도움이나마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심천라이온스클럽은 2018년부터 청주시와‘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물품지원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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