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4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제공에 따른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주 오창에 최첨단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후 140여 일 만이다.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후 10월 중으로 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를 공유재산으로 취득해 과기정통부에 내년 12월까지는 제공할 계획이며,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공사도 지난 7월 31일 기공식 이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원천기술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총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해 2028년부터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으로 청주시가 미래 신산업 핵심거점지역이자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건립에 차질 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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