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최동하) 학생들이 2020. 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최우수상(장관상)과 우수상(KAIST총장상), 장려상(항공우주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고 있으며,

1차 서류심사(6월)와 2차 발표평가(7월)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한 후 전남 고흥 항공우주센터에서 모델로켓을 발사해 캔 위성을 시험하는 경연대회(8월)를 열고 최종결과발표(8월) 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된 교육용 위성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발사 및 운용하는 경험을 통해 인공위성 체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증진 및 우주기술 꿈나무 육성하는 대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깡통의 꿈’팀(임성준, 이선재, 정치훈 학생, 지도교사 이명규)이다.

이 팀은 ‘Reaction Wheel을 통한 자세제어와 농업자동화’ 라는 주제로 상공에서 자세가 불안정한 캔 위성의 자세를 자체 제작한 Reaction Wheel을 통해 캔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여, 고품질의 영상 및 데이터를 얻은 후 영상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농업 자동화에 활용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KAIST 총장상인 우수상을 받은 팀은 ‘CBSH_캔위성’팀(김건형, 최형우, 서한경 학생, 지도교사 황경하)이다.

이 팀은 ‘캔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기름 유출사고 진압 시스템 개발’ 이라는 주제로 캔위성의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을 이용하여 기름 유출 현장 위치를 파악하고 드론에 정보를 전달하여 방제 활동을 구현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율 주행 드론 시스템을 개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항공우주연구원장상인 장려상을 받은 팀은 ‘박격포’팀(이준솔, 한정원, 한현우 학생, 지도교사 황경하)이다.

이 팀은 ‘캔위성의 낙하 위치‧경로 예측 알고리즘의 개발 및 시각화’라는 주제로 자체제작한 풍속과 풍향 측정기를 이용하여 상공의 실시간 풍속과 풍향을 파악하고 칼만 필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캔위성의 자세제어를 구현해 캔위성의 낙하 위치를 예측하고 시각화 하여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북과학고는 1학년 R&E, 2학년 프로젝트 I&D, 3학년 프로젝트 R&E 등 단계별 탐구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탐구 역량 신장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도교사들의 학생 탐구 지도 열정, 창의융합동 및 첨단 기자재 보유 등 탐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조합이 우수한 탐구실적을 내고 있으며, 2019년 장관급 이상 22회 수상실적을 거두는 등 전국 20개 과학고 중 최고의 실적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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