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문 이갑기 씨

옥천군 최고의 영예인 군민대상에 이갑기 ‧ 한진섭씨가 최종 선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제30회 옥천군 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갑기(64, 청산면 지전리), 특별부문에 한진섭(68, 경기도 고양시)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문 수상자인 이 씨는 현재 청산면 농촌지도자로서,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맡았던 청산면민협의회 회장 재임기간 중 청산 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민속씨름대회와 청산 지명탄생 천년탑 건립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2018년에는 청산면을 대표하는 생선국수 음식거리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음식거리 조성을 이끌며 관광자원 활성화와 함께 지역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군민체육대회 등 주민 화합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높은 애향심으로 지역을 빛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별부문에 선정된 한 씨는 현재 재경옥천향우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옥천군산악회장, 재경이원향우회장, 재경옥천군향우회장 등을 역임하며 향우회원 단합과 애향심 고취를 통해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며 사회공익 활동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장학금 수혜의 고마운 뜻을 담은 학생들의 손편지를 여러 통 받은 미담도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열리는 지용제, 옥천묘목축제 등 각종 행사‧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앞장 서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했다.

한편, 1991년에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옥천군민대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옥천의 대표적인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81명이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자 중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뚜렷하게 공이 있는 자는 일반부문, 관외 거주하는 출향인 중 옥천의 위상을 드높여 지역발전에 이바지 한 자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군민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관계로, 다음달 5일에 있을 10월 공무원 직원조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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