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불법 다단계 방문 판매업체(일명 떴다방)를 다녀온 어르신들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21일 확진자 2명도 부산의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한 후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불법 다단계 방문판매 업체의 주 타깃 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참석 자제를 요청하는 마을별 방송을 실시하고, 청주시노인회를 방문해 협조와 홍보를 부탁하는 한편 지역 내 1053개 경로당 회장에게 불법 다단계 방문 판매업체 피해사실을 전파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행정명령에 따라 지역 내 1053개소 경로당을 임시폐쇄했으며, 노인복지관․시니어클럽 등은 운영중단, 노인요양시설은 강화된 방역지침 이행을 지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떴다방’은 불법판매시설이며 좁은 곳에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코로나19에도 취약하다”라며“본인과 가족, 이웃을 위해 어르신들께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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