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옥종면 문암에 소재한 다올영농조합법인 양화석 대표가 지난 2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양화석 대표는 “미래 꿈나무인 지역의 청소년들의 학업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당찬 포부로 원대한 꿈을 이뤄 하동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데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낸 준 양화석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고귀한 뜻이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희망의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올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딸기 생산 및 유통을 위해 2017년 8월 설립돼 현재 15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수도권 이마트·롯데마트 등에 딸기를 포장 납품해 2020년 기준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영농조합법인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양화석 대표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귀농해 문암마을 이장을 3회 역임하고 직접 선별장을 운영하며 농가의 소득증대와 매년 14명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에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귀농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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