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센터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8천2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이행과 관련해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계획 발표 및 서류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건축물 등)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간 융합, 민간건물과 공공건물 등이 혼재된 복합이 합쳐진 사업이다.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 및 설치기업, 민간과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민간주택 143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405kW)과 지열발전시설(140kW)을 설치하고, 화정2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100.8kW)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연간 83만1천6백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387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소나무 6만9천239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에너지 시설물이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이후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린뉴딜정책 이행을 위해 공유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 시민햇빛발전소 설치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 주택 및 건물 태양광설치 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친환경에너지 생산설비를 확대·보급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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