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Wee센터는 9월 17일(목)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서부Wee센터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제3차 수퍼비전을 실시했다.

 수퍼비전은 상담전문가가 상담 경험이 적은 상담사의 사례를 살펴보고 상담 진행 과정 점검 및 개입에 대한 조언과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연수 프로그램을 말한다.

 엄혜정(가족상담센터 이랑 소장) 수퍼바이저를 초빙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퍼비전은 ‘보웬의 다세대 가족상담이론*’을 바탕으로 한 사례 개념화와 자문, 교육 및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내담자가 직면한 문제를 가족 간 상호작용의 패턴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는 상담이론

 보웬의 이론을 적용한 이번 수퍼비전은 서부Wee센터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평소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애쓰는 상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켜준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례를 발표한 유은진 전문상담교사는 “가족상담이론 관점에서 내담자를 바라보는 상담자의 넓은 시야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라며, “상담사례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구체적인 개입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영은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우리 Wee센터는 상담전문인력의 수퍼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이런 노력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 및 실제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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