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라는 새로운 길을 꿈꾼다면, 한국공예관 교육프로그램이 답이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이 18일부터 10월 5일까지‘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내용을 설명하는 전문 지식 안내인을 지칭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예 전문 분야 도슨트 양성을 목표로 기획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성인 20명으로, 공예를 비롯한 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0월 개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8주간 진행되며, 수료자에 한해 12월에 공예관의 도슨트로 현장 실습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임미선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박남희 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본부장, 이영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학예연구사,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 등 관련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이 강사로 포진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예 전시 기획 방법부터 현대사회에서의 미술관의 역할, 도슨트의 역할과 스크립트 작성법까지 전문화된 커리큘럼으로 도슨트 세계 입문에 더없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지속가능한 공예도시 청주의 전시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이번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은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이밖에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3-268-0255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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