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유엔(UN)에서 채택한 최초의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7일)을 기념하여 9월 15일 도 차원의 대기환경 정책방향과 추진방안 등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지정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19.12.19.)

 이번 정책세미나의 목적은 전라북도에서 추진 중인 대기환경 정책을 지자체, 학계, 관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미세먼지법’ 및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수립 중인 ‘전라북도 시행계획’의 대기환경관리 목표 설정, 연차별 중장기 사업 추진계획 마련 등에 있다.

 시행계획은 우리 도의 지역특성이 반영된 대기환경 정책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체계적인 중장기 실천계획을 발굴하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내용으로 5년(’20~’24)간 도내 대기오염도 현황 및 예측, 연차별 미세먼지 저감 목표 설정, 연차별 추진계획 및 분야별(수송, 산업, 농업·생활, 보건, 정책기반) 사업계획 수립 등 대기환경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지난 3월 과제 착수 후 도내 대기관리 여건(대기오염도, 배출량 및 외부유입 현황 등) 분석과 도민 570명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인식도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도 지역특성이 반영된 세부 사업계획을 발굴 중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자 권역별* 설명회 개최 및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내년 4월 정부 위원회 심의·승인 후 최종 수립될 예정이다.

대기관리권역 중부권(전주, 군산, 익산), 서남권(정읍, 김제, 고창, 부안), 동북권(완주, 진안, 무주, 장수), 동남권(남원, 임실, 순창)

 전라북도는 이번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되어 도내 대기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김인태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우리나라 정부의 제안으로 국제사회에 ‘푸른 하늘의 날’이 지정된 만큼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를 위해 우리 모두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도민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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