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사업으로 오근장동 지역에 사업비 2500만 원을 들여 기상이변에 대응한 ‘새소득 작목 무화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읍면별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설하우스, 종묘 등을 지원하고 기술지도해 무화과 재배 농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오근장동 우미옥 농가는 지역 내에서 두 번째로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다.

우미옥 농가주는 “올해 최장 기간 장마로 인한 피해로 수량 증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틈새시장을 이용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내년에도 점차 면적을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 적합한 새소득 작목을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무화과 재배 시범사업은 2년 연속 추진된 사업으로 온난화 현상에 대응한 아열대성 작목육성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화과는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은 간식으로 유명하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마그네슘, 망간, 칼슘, 구리, 칼륨뿐만 아니라 비타민 K와 B6을 포함해 골밀도를 높이고 혈압을 낮추는데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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