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6일, 이른 아침부터 경주시 황성동 권 모 아동의 집에서 청년들이 ‘으라차차’ 힘을 모아 작업이 한창이다.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대상 가운데 열악한 환경으로 생활공간이 부족한 아동을 위해 황성동 청년회(회장 박준성)의 도움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추진했다.

해당 가정은 한부모세대로, 주택 내 불필요한 가구와 정돈되지 못한 가재도구 등으로 인해 아동이 생활하기에는 부적합한 환경이었으나, 청년회의 도움을 받아 불필요한 가구와 가재도구 등을 버리고 청소를 하는 등 아동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황성동 청년회는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봉사활동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요청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박준성 청년회장은 “아동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자라나는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황성동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서로간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은 늘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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