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은여고 학생들이 보은군보훈회관(회장 이재선)을 찾아 “감사드림 마스크” 400매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충청북도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대부분 고령자로 감염병에 취약한 보훈가족들을 위해 보은여고 학생들이 교내행사로 재활용품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 30만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전달식은 보은여고학생(대표 조예진, 박서현)들이 손수 마련한 소중한 마스크를 홀로 계시는 보훈대상자 분들에게 직접 전달해 더욱 의미 있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조예진 학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보은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준비하게 됐다”며 “마스크를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기쁘고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선 회장은 “마스크를 마련해 준 보은여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우리 보훈 가족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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