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청년정책 YOUNG리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3일 전북청년허브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 등 10개 팀에 총 상금 400만원이 주어졌으며, 전통시장에 공유주방을 제안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상은팀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과 상금 100만원 (문화상품권) 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문상은팀‘은 외식업 창업가를 위해 전통시장 내 공유주방을 설립해 외식업 분야 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공간을 지원해주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최종 심사 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 공유주방 : 언택트(비대면)환경 속에서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요식업 예비 창업자를 위한 주방 공간을 일부 대여해주는 시스템

 청년들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가진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청년정책 YOUNG리한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3월 부터 다섯 달 가량 공모전을 운영하여, 총 10개의 참신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의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분야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교육‧ 주거‧복지‧문화 등 생활 전반에서 겪는 제도적인 불편과 개선해야 할 사항 등 총 30개의 청년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1차 심사를 거쳐 17개 아이디어를 선정, 약 3개월간 관련 분야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관련 정책 부서 검토 등 정책개선활동을 추진하고, 멘토링 종료 후 지난 8.28(금) 최종 발표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10개팀을 선정하였다. 심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가능성, 참가팀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청년정책 아이디어는 도 및 시군 등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1등 수상자 문상은씨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평소에 전통시장을 다니면서 생각했던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이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참가 청년들이 청년문제 및 정책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여 전라북도 청년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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