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의 수재피해를 도우려는 각계각층의 도움이 9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하동군은 하동군시장연합회(회장 김옥진)가 지난 2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시장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재관련 기부금 361만 8000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진교교회(목사 권동진)도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서울)지구(총재 양주환)는 1000만원을 보내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를 우려해 재김해호남향우회 중앙회(회장 엄상효)에서 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장을 기탁했다. 또한 익명의 기탁자가 372만원 상당의 쿨토시 1240개를 보내와 훈훈함을 더했다.

수재관련 모금계좌를 통한 기부금 또한 이어졌다. ㈜아람북스(대표 이병수)가 1000만원, ㈜제일건설이 500만원, 포천시 영북면 김영희 씨가 500만원을 보내왔다. 아울러 여수항도선사(대표 강자선)가 100만원, 화개 제일교회(목사 박갑생)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9월까지 이어진 기부금과 물품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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