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첫 수확한 조생종 배 ‘원황’ 11톤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지난 봄철 저온피해와 장기간 장마로 인해 재배환경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 농가들의 노력의 결실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수출하게 됐다.

배 ‘원황’은 원예연구소에서 1978년 조생적에 만삼길을 교배해 선발된 품종으로 대과, 고당도의 조생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9월 이후 지역 내 생산된 신고도 수출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배 수출을 위해 고품질 배 재배기술 보급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청원과수협업단지(대표 안정웅)는 26명의 배 재배농가가 22.7ha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작년 72.9톤의 배(원황, 신고)를 베트남, 대만, 프랑스에 수출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수출해 청주 배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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