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31일 시 홈페이지에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0년(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공개했다.

정보공개의 적시성을 위해 매년 2월 말 예산기준, 8월 말 결산기준으로 연2회 재정공시를 하고 있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해 살림규모는 3조 6846억 원으로, 전년 예산대비 6015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유사단체(수원시, 성남시 등 15개 시)와 비교했을 때 유사단체 평균액 3조 1,345억원보다 5,501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체수입은 1조 1,019억원, 의존재원은 1조 6,135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은 9,692억원이다.

이번 공시에서는 2019년 결산기준으로 총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의 공통공시와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건립 등 특수한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특수공시 34건을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재정은 지속적인 자체 수입 확대 및 국비 사업 발굴 노력과 계획적인 재정 운영에 힘쓴 결과, 유사자치단체보다 큰 살림 규모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의존재원 비율이 높은 편이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세원 발굴과 재정 건전성 및 효율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청주시청 정보공개 > 시 살림살이 > 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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