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독립적인 학생인권 보장과 실현을 위한 심의기구로써 ‘제1기 충청남도학생인권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제정된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다.

공개모집하는 위원은 4명으로 외부전문가 2명과 시민 2명이다. 외부전문가는 교육, 아동복지, 청소년, 의료, 법률, 인권전문가 등이다. 신청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다.

학생인권위원회는 ▲학생인권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심의 및 집행 결과에 대한 평가 ▲학생인권기본계획의 연도별 시행계획에 관한 자문 및 시행 결과에 대한 개선 권고 ▲학생인권 실태조사에 대한 자문 및 조사 결과에 관한 의견 표명 ▲학생인권침해의 유형, 판단기준 및 예방조치 등에 관한 지침 제시 ▲학생인권센터와 학생인권옹호관의 활동에 관한 평가 등의 역할을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인권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인권을 실현하고,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인권친화적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인권위원회는 기관추천 11명과 공개모집 4명으로 구성된다. 기관추천은 학생, 학부모, 교사, 장학관, 교육위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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