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0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시범운영한다.

운영 강좌는 ITQ컴퓨터자격대비(직업능력향상), 여행의기초비주얼세계사(인문교양), 건강체형체조교실(건강교육), 추억의하모니카(문화예술) 등 모두 52개로 다음달 5일까지 실시간 화상플랫폼 줌(ZOOM)과 네이버밴드를 통해 강사와 수강생간 쌍방향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시간을 정해 온라인상에서 만나 수업과 토론을 진행하고 출석 체크 및 과제 제출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온라인 시범 강좌에 앞서 230여명의 평생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3회에 걸쳐 소그룹별로 온라인 학습 대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11월부터는 대상 강좌를 대폭 확대해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2021년 1월부터는 전 강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순수 온라인 강의, 온·오프라인 방식을 접목한 혼합강의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의 특성상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음악, 미술, 댄스, 어린이강좌 등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대면 진행여부가 결정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평생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강사들에게는 활동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대면학습 외에도 다양한 평생학습 경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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