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됐다.

천안시는 코로나19로 인해‘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바이어와 주한외국공관, 수출유관기관 등과 내실 있는 박람회를 준비해 왔으나 지난 8월 코로나19 방역에 관한 실무회의 및 관계기관 등의 위험도 평가를 거쳐 최종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올해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참관객 유치목표 30만 명 이상의 대규모 국제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다.

박상돈 시장은 “아쉽지만 불특정 다수의 실내 공간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특성상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박람회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며, “먼저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19 방역과 무너진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2022년에 더 열심히 준비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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