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중등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2020학년도 수업공감성장연수를 참여 희망 교사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였다.

 이번 연수는 당초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사례를 나누는 집합 연수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와 현장적용 및 수업 세미나가 결합된 블렌디드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연수는 교실수업개선지원단 소속 교원들이 자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24일부터 2주간 제공하고, 이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을 디자인하여 교실 현장에 접목하는 실습 과정을 갖게 된다. 아울러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함께 수업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강의 콘텐츠는 ‘에듀테크 활용 원격수업의 실제’ 및 ‘예술언어로 공감 수업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공통 콘텐츠와 교과별로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각각 제작하여, 교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는 물론 언택트 시대, 주류로 자리 잡은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이 연수를 이수하는 과정을 통해 ICT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교사들의 수업 역량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연수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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