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역 내 관광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충주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10개소의 관광지와 관광시설 운영을 임시 중단하는 한편 외지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업무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운영중단 시설은 수안보 하이스파를 비롯해 세계무술박물관, 체험관광센터, 의상대여소, 자전거대여소, 강배체험관, 관광안내소, 나무숲 놀이터, 탄금호 물놀이장, 라바랜드 등이다.

또한 체험 관광센터의 감성․별빛투어를 비롯해 시티투어, 수상레저체험 등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운영도 일시 중단된다.

한편 시는 관광지 방역 강화와 관광객 안전관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방역관리요원 40여 명을 별도 채용해 올해 12월까지 주요관광지 16개소에 배치,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참여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의 충주시민으로 충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8월 31일까지 충주시청 관광과(☏850-6712)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9월 5일까지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간이 끝나더라도 일부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운영중단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충주를 찾는 시기에 운영을 중단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라도 관광객과 관계자분들께서 이해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현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충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