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꽃으로 가득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월오동 꽃묘장에서 1만 5000개 국화꽃묘 관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화꽃 한 송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파종을 하고 한 포기씩 포토이식을 해 영양공급을 하면서 수차례 적심(순치기)을 해줘야 한다.

또한, 수시로 화분 방향을 돌려 햇볕을 골고루 받도록 해야 균형 있고 아름다운 국화꽃이 탄생할 수 있다.

이 꽃들은 9월 말에 시내 대로변, 교량, 교통섬 등에 식재돼 아름답게 수놓아질 예정이다.

식재 장소는 주요 간선도로변과 교통섬, 화단 등 총 170곳이며, 청주대교, 청남교, 방서교, 제2천교 등 교량 난간에도 국화꽃 화분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계절 꽃을 식재해 꽃과 조경수가 어우러진 도심 경관을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성들여 가꾼 국화꽃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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