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제10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 대회”가 24일을 끝으로 12일간의 대열전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속초시가 주최하고 (사) 한국리틀야구연맹,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대회다.

 특히 코로나 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진학을 포기할 수 없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기에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일상의 변화속에서 리틀 꿈나무들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잘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었 다는 대회로 높이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총 125개팀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개 구장에서 A, B 두 개조로 나눠 조별 승승식 경기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0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A조 1위는 경기도 광명시 리틀야구단, B조 1위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차지했다.

 한편 속초시는 코로나 19 사태 우려속에 이번 대회가 전국단위 규 모임을 감안해 무관중을 원칙으로 개막식은 취소하고 경기장 주변 관전구역 통제, 경기장(4개소) 출입구를 하나로 통일했으며 대회 참 가 2주 전부터 발열체크 일지 작성 제출, 경기장별 출입구에 검역소 를 설치하여 경기장 도착 및 진입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및 경기장 전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 및 철저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매년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가족 들에게는 소중한 가족여행이며 중학교 1학년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졸업여행이 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대회라서인지 무관중 경기 등 학부모 방문을 통제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 님들이 속초를 방문해 설악동 숙박단지를 비롯, 경기장에 인접한 콘도 및 모텔, 식당 등 이용으로 4억원의 지역경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속초시는 리틀야구의 중심지로서 스 포츠 친화적인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속초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 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우수한 선수 발굴에 기여하는 중심대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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