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사장:이선재)의 이웃돕기 라디오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진행자 :지인 스님)이 지난달 방송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동안 모은 성금 3,670만원을 전달했다.

BBS는 매달 본사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지만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성금 전달식을 생략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방송으로 소개된 생활고로 중증질환을 치료하지 못했던 서울 강서구 문 모씨를 비롯해 강직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 등 을 포함한 다섯 가족에게 전해졌다.

7월 17일 방송에 소개된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했던 60세 정 모씨는 T-세포림프종으로 이혼 후 두 자녀를 키우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항암치료를 이어가며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는데 방송에 사연이 소개된 이후 사망하게 됐다. 정씨의 사망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들에게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

BBS는 매주 불우이웃을 위한 방송 ‘거룩한 만남’외에도 지난 3월에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 생방송을 편성하였고, 지난 20일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는 특별 생방송 ‘부처님의 자비를 온누리에’를 방송하는 등 불교계 자비 나눔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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