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0년 이웃사랑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축소해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모금운동에 적극 기여한 민간인 1명(길마취통증의학과 의원장 길기진)과 공무원 1명(옥천군 주민복지과 현하영)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길기진 원장은 2016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총 1,660만원의 성금기탁 및 정기후원을 하였다.

길 원장은 옥천성모병원에서 23년간 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부원장직을 역임했다.

2016년 길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개원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명절 선물이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하영 주무관(사회복지7급)은 2014년부터 군청 주민복지과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했으며, 2019년에는 희망복지지원단 및 모금회 업무를 담당하며 평소 이웃돕기 대상자 발굴 및 연계에 힘쓴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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