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한국판 뉴딜 발표 등 정책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선제적 시정이슈 발굴 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권한대행 체제로의 개편 후 조직을 신속히 안정화하고 공약을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그동안 흔들림 없는 시정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대응,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 각종 사건·사고와 이슈에 대한 대응에 치중해 시정 운영의 장기적인 방향과 비전을 선도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11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부산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지시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이슈 등을 선점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과 연계한 이슈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방안을 마련해 8월 19일부터 시행한다.

먼저, 시는 주 1회 정도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격의 없는 소통과 전문가적인 관점을 활용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정책 과제를 적극 도출할 계획이다. 권한대행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3~4명,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관련 실·국장 등 8명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며, 형식은 조찬모임, 브라운 백 미팅, 현장 토론 등 주제에 맞게 선정한다.

‘이슈현장 방문’은 정책과 연계한 현장을 전문가들과 함께 찾아 선제적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과 이슈현장 방문 시 도출된 현안은 정책 사업화를 추진하고, 상호 연계된 이슈의 경우 토론과 현장방문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우선 실·국·본부별로 분야별 토론은 5개 분야 31건, 이슈현장은 4개 분야 28건 등 총 59건의 주제를 발굴했다.

첫 일정으로 19일 주택정책 현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8월 중에는 풍수해, 북항재개발 등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추진하고, 파워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의 정책변화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이슈에 대해 신규정책 과제를 수시로 발굴하는 등 부산이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정책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이후의 이슈에 대해서도 선점하기 위해서 분야별 토론회와 이슈현장 방문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선제적인 시정이슈 발굴과 과감한 정책사업화 추진을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으로 한 발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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