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감시해 폭염 대응에 활용하기 위해 ‘2020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흥덕구 ‘2020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청주하나병원 등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 등)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력,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여름철 기온·폭염특보 매일 확인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이 있다.

고령자,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취약대상이며, 특히 고령자에게 위중한 온열질환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름을 보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라며 “무더위 쉼터 이용을 권장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이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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