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관내 호우 피해지역의 복구를 서두르며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공무원 20여명과 육군 제3585부대 4대대(이하 ‘군’) 장병 50여명이 함께 관내 호우로 인한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쏟았다고 밝혔다.

시와 군은 이날 두마면 두계리와 입암리, 농소리 일대에서 배수로 정비, 농로 복구, 토사 제거 등의 작업을 했으며, 일부 인원은 신도안면 일원에서 복구 작업에 필요한 마대를 만들어 피해현장으로 보내는 등 각자 맡은 자리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복구활동에 임했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한 군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시민께서 시름에 잠기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민을 돕는 것은 군인의 당연한 의무인만큼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호우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만큼 피해 현장이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시에는 이번 호우 기간 동안 총 590mm의 비가 내렸으며, 제방 붕괴, 토사유출 등 총 50개소에서 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