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용담댐 방류 피해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용담댐 방류 피해 하류 지역지자체 (영동군, 금산군, 무주군) 관계자들은 18일 영동군청에서 범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범대책위원회에서는 피해지역 4개 지역 지자체장, 도의원, 군 의장, 주민대표 등 28명으로 구성되어 피해대책 및 실질적 보상을 위한 대책과 공동대응을 논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4개 시군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성명서를 수자원공사에 전달했다.

입장문에서 이번 사태가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조절 실패로 초래된 인위적인 재난임과 홍수 방지를 위한 필요 조치에 대한 해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 을 촉구했다.

김재종 군수는 “수자원공사는 피해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대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말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하전제방 정비와 펌프시설 확충 등 항구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옥천군 동이면, 이원면 주민 70여 명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엮본부를 찾아 용담댐 방류 관련 피해보상을 촉구하기 위해 항의 방문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