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온라인교육을 오는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여객 및 화물운송 운수종사자들은 무사고·무벌점 기간에 따라 매년 또는 격년으로 4시간 이상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그동안 해당 운수종사자들은 충남교통연수원이나 시군현지 교육장에 정해진 날짜에 방문해 대면방식의 집합교육을 수강해야만 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 교육방식을 도입, 온라인 보수교육을 추진한다.

온라인 교육은 화상회의 시스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며, 1회당 80명, 총 50회 4000명 대상으로 시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7일부터 19일까지 운수단체 및 운송업체 교육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20일부터 도 교통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24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희망 운수종사자는 인터넷이 가능하고 웹 카메라가 장착된 컴퓨터 또는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 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교통연수원 내 방역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최소인원만 집합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으로 감염병 확산 우려를 해소하고, 운수종사자들의 불편과 교육 미 이수로 인한 행정처분에 대한 부담을 씻을 수 있게 됐다”며 “1만 8000여명 운수종사자들의 편리한 수강을 위해 교육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충남교통연수원 홈페이지(www.ctti.or.kr) 또는 도 교통연수원 연수과(041-961-22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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