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 지역 수해복구에 군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보문산공원에 위치한 송학사 일원 등산로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가득 쌓여 산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고촉사 산책로는 장비 진입이 어려워 산더미처럼 쌓인 토사를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505여단에 인력지원을 요청해 건장한 장정 30여명과 함께 토사를 제거하고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보문산 인근에는 지난달 28일부터 누적강우량 621mm를 기록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으며, 지금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평소 자주 공원을 찾는다는 대사동 주민 김 모씨는 “수해로 공원이용이 불편했는데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신속하게 정비에 나서 고마움을 느낀다”며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준 군 장병들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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