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편백치유 숲... 52년 나무사랑 이야기
영동군, 편백치유 숲... 52년 나무사랑 이야기
  • 손혜철
  • 승인 2020.08.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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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에서 몸과 마음이 맑아집니다.

숲길을 걷다보면 18개 계곡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영동편백 치유숲은 육림가 고석구 옹의 집념으로 가꾸기 시작한 52년생 편백나무 7만여 그루가 울창하게 우거진 중부권 유일의 대규모 편백 숲으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산하는 편백나무 외에도 잣나무, 낙엽송이 우거진 40여만 평의 울창한 수림으로 현대인에게 자연의 생명력을 나누어주는 치유의 숲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석구 옹 제56회 식목일 철탑산업훈장 받아

일평생을 산과 더불어 살아 온 충북 영동의 모범 독림가 고석구 옹은 2001년 산림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제56회 식목일을 맞이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고석구 옹은 1968년 임야 10㏊를 매입해 나무를 심기 시작해 남해안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믿고 있던 삼나무, 편백나무를 중부지방에서도 조림하는데 성공하는 등 많은 업적을 지니고 있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편백나무는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인식되어 추운지역에 속하는 영동군에서 대규모 편백나무 조림을 성공하기 까지 평생을 나무와 함께 살다 가신 모범 독림가 고석구 옹의

봉사와 희생으로 52년이 흐른 오늘날 중부권 최고의 힐링휴식 공간인 편백숲을 찾았다.

충북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산 1번지를 중심으로 135 헥터의 살림이 한필지로 형성되어있는 산에 편백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고석구 옹이 편백나무 조림을 고집했던 것은 젊은 시절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 편백나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어 편백 숯보다 더 좋은 편백나무 숲을 고향 영동군에 만들어 놓을 꿈을 갖게 되면서 부터였다.

산림청을 찾아 오랜 설득으로 편백나무를 지원받아 조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지게를 짊어지고 1.5 km 거리의 산길을 올라 해발 약 800m 8부능선 이상까지 편백을 조림 한 첫 해 겨울을 넘기면서 추위를 못 이겨 어린 편백나무들이 고사하고 말았다.

묘목을 잘 가꾸기 위해 주변의 풀베기 작업을 했던 곳에서 집중적으로 고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일손이 못 미쳐서 풀베기를 하지 못했던 곳에서는 마른 풀 섭이 어린 편백나무를 주위에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여 겨울의 동해를 극복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다음해부터 편백나무 조림을 계속하면서 어린묘목주위의 풀베기 작업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방법으로 편백나무를 추가 조립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편백나무 조림을 계속 이어갔다

그 결과 135ha 산림에 편백나무가 약 60% 조림되었고 나머지 40% 는 낙엽송이 조림되어 중부권 최고의 편백나무 군락지를 형성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산은 크지만 급경사지가 거의 없고 완만한 형태로 관리 경영 여건이 좋은 이 곳 편백림 에는 임도 약 1.4km 와 작업로 6km, 숲 길 5km가 설치되어 있다.

임도와 작업로, 숲 길을 따라 18개의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어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한다.

이제 대를 이어 아들 고용한(69) 씨와 며느리 김숙자(64) 씨가 관리 경영에 나서고 있다

고용한 씨는 임업 후계자로서 조직 발전에 노력하면서 편백림 가꾸기에 힘써 선친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부부는 백년대계(百年大計)의 가업으로 이어가기 위한 프로잭트를 구상하고 있다, 선친의 평생 열정을 통해 이루어 놓은 편백림을 제대로 경영하여 국민들에게 최상의 공익가치를 제공하고 산림으로 경영하기 위한 계획을 구상중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편백숲 치유 효과를 많은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편백테라피 숲조성, 편백오토캠프장, 산림레포츠 등과 편백나무와 잎으로 만든 편백에센스 피톤치드 샴프 수향, 편백에센스 피톤치드바디워시 수향, 편백에센스 피톤치드비누 수향, 분무용 원액 편백수 순수, 편백잎으로 꽉 채운 피톤치드베개 침향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살생 효능을 가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식물성 살생물질'에 해당하는 피톤치드는 '식물의'를 뜻하는 'phyton'과 '죽이다'를 뜻하는 'cide'의 합성어로 19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교의 생화학자 보리스 토킨(Boris P. Tokin)이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영동편백 치유 숲)

주 소 :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산 1-3번지

예약전화 : 010-3110-3740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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