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의 마음을 풀어주고 자신의 숨은 썰과 끼를 찾아 발산할 수 있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썰&끼’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썰&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무료 강좌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참여 시민은 박물관을 방문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전역사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대전시립박물관이 추진하는 교양프로그램이다.

 제3기 재능나눔프로그램 ‘썰&끼’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개 강좌에 19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 후, 내달 1일 개강해 12월 둘째 주까지 진행된다.

 주요 강좌로는 문화유산답사연구, 명상, 문인화 등 8개 강좌가 제2기에 이어 계속 진행된다.

 코로나19 관련 호흡과 밀접한 4개 강좌(팬플룻, 가곡발성, 라인댄스, 웰빙댄스)는 이번 기수에 모집을 보류한다.

 이 강좌들은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내년에 다시 개설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his/index.do)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윤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시민이 나눔을 실천하고 대전역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의미 있는 강좌를 개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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