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12일 마로극장에서 열린 ‘옥룡사지를 아시나요?’ 가족 동극이 아동과 보호자 4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옥룡사 절터에 관한 숨겨진 우리 지역 이야기를 동극으로 창작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 내 동극 전문단체인 ‘동그라미’ 진행으로 운영됐다.

이번 동극 관람에 함께한 「옥룡사지 동박새」 그림책의 저자인 방승희 동화작가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동극으로 창작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야기를 동극으로 풀어낸 공연이 많이 열려 우리 아이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극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의 광양이야기 그림책 활용을 위한 동극지원사업 ‘BOOK치고!’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용강도서관에서 열렸으며, 오는 22일(토) 광양희망도서관에서 ‘두꺼비가 사랑한 섬진강’이라는 제목으로 동극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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