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마철 충북 평균 강수량 376.8mm를 뛰어넘어 309.2mm 많은 686mm의 비가 내렸다. 지난 달 7월 28일부터 내린 비로 수마는 거의 충북 전역에 상처를 할퀴고 지나갔다. 8월 7일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되었고, 용담댐의 방류로 인해 옥천군과 영동군이 상처를 안게 되었다.

지난 7월 28일부터 내린 비로 8월 10일 현재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2명이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481세대 91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공공시설 1,175억원, 사유시설 153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마다 복구가 한창이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복구를 위하여 안간힘을 쏟아내고 있다.

굴삭기, 양수기, 덤프트력 등 5,600여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자원봉사자, 공무원, 자율방재단, 군인, 소방관 등 3만여명이 달려들어 응급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도는 매년 보통세 징수액 최근3년 평균액의 1%를 기금으로 적립하여 재난예방 및 복구를 위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이번 응급복구 작업을 돕고자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

피해가 큰 충주시·제천시에는 각각 4억5천만원을 음성군에는 4억원을 단양군에는 5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기금 2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재난특별교부세 20억원도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적은 지원금이나마 응급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신속히 응급복구가 마무리 되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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