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교장 김명수)는 입추(入秋)를 맞이하여 지역 장현리 마을과 연계한 입추맞이 “NO PLASTIC OK SUSU”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인 입추를 맞이해 교내 활동은 물론 지역 마을과 연계한 교외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교내 행사로는 학생들에게 입추 안내 자료를 배부하여 입추의 의미, 풍습, 관련 속담 등을 학습하도록 하였고, 입추 제철 음식인 옥수수를 활용한 옥수수 아이스크림 시식 행사, 옥수수 보물찾기 행사, 옥수수 친환경 수세미 배부 행사 등을 통해 입추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을 연계 활동으로는 장현리 마을 어르신들과 세단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입추와 다가올 말복을 기념하고 어르신들께서 늦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삼계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입추를 주제로 잊혀져가는 민족의 절기에 대한 전통 체험은 물론 플라스틱 수세미,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해 친환경 옥수수 수세미, 옥수수 빨대를 배부함으로써 생활 습관 속에서의 플라스틱 안쓰기 환경 교육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세단 동아리 학생 대표 3학년 이시현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저희가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단양중학교 김명수 교장은 “예로부터 전해내려 온 민족의 전통인 24절기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한 환경 교육이 접목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앞으로 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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