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글로벌, 이재민 지원에 발 벗고 나서

제천 산단 입주기업체인 ㈜일진글로벌이 이번엔 이재민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일진글로벌은 지난 6일 수해 피해로 봉양초에 주거하고 있는 20여명의 이재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탁기, 전기장판, 이불, 생필품 등 600여 만 원의 물품을 즉시 지원해 고충을 해결해 주었다.

그 밖에도 백운면, 청풍면, 송학면, 금성면 4개면에도 각각 100만원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총 900여 만 원의 물품을 기탁하였다.

송영수 사장은 “이번 재난은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항상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 주시는 ㈜일진글로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진글로벌은 제천시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늘 선두에 서는 제천 바이오밸리 최대 입주 기업이다.

봉양읍, 수해복구 자원봉사 손길 줄이어

제천 지역에는 지난 1일에서 3일 사이 중부지방에 정체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었으며,

특히, 봉양읍에는 도로유실, 제방붕괴, 산사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그 피해가 굉장히 큰 상태이다.

이에 봉양에는 공공기관, 군부대, 단체 등 각지에서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육군 37사단은 제천시 구곡 3리 일대에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병력 90여명을 투입하여 침수된 주택 및 토사유출 정리 등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봉양읍의용소방대 대원 20여명은 2일부터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고립지역, 호우로 물이 안 나오는 피해가 극심한 마을을 방문하여 생수와 빵, 도시락 등을 전달하였으며,

충청북도청 행정국 및 북부출장소 직원 30명은 봉양읍 삼거리 경로당 인근의 토사 유입물 청소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그 외 봉양읍주민자치위원회,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제천어린이집연합회, 제천 관내종합병원 등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봉양읍 피해복구에 많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원연구 봉양읍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봉양 전역이 피해가 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연이은 도움의 손길에 주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라며,

“봉양읍에서도 가용한 인원과 장비 등을 모두 투입하여 피해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직능단체, 수해피해 복구 현장 한 걸음에 달려가

지난 주부터 연일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중앙동 직능단체원들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형일), 통장협의회(회장 이천덕)와 동 직원 50여 명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피해가 극심한 금성면 양화리 일대(양짓마을)를 찾았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중앙동은 이번 수해로 큰 시름에 젖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각 10명씩 조를 이뤄 5개 주택 이곳저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막힌 배수로 토사 ‧ 수풀 제거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 안 가재도구 청소, 집주변 환경 정비 활동, 집 앞 마당 토사제거 등 이재민이 하루빨리 원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적극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형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생전 이런 큰 수해 피해는 처음이다. 이번 수해 복구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걱정을 한시름 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천덕 통장협의회장도 “ 함께 사는 우리 지역민들에게 같이함에 큰 가치를 더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경순 중앙동장은 “앞으로도 복구지원이 필요한 곳은 동 직원들과 함께 발 빠르게 찾아가 최선을 다해 적극 돕고 추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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