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마을방송 개선 사업을 위해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개 마을 1600여 가구에 마을 무선방송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뉴딜 사업 중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지원을 위해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153개 마을 7천여 가구에 마을 무선방송시스템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개입찰 대행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납품업체 선정 관련 논란 해소 등 마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찰대행 방식으로 추진하면 부실시공이 있는 업체와의 계약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의 시공으로 마을에서는 양질의 A/S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방송 개선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이 많지만 시 재정여건상 한꺼번에 지원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라며“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집에서 무선수신기를 통해 방송을 청취할 수 있고, 마을대표자는 마을회관이 아닌 곳에서도 휴대전화로 각종 공지사항을 스마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마을방송시스템을 개선해 비행장 소음, 원거리 지역 등 마을방송 난청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정보격차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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