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이곤·이순자)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한 채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디딤돌 놓기’ 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군 금성면은 자원봉사협의회 남녀 회원들이 지난 6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100여명에게 회원들이 이틀 동안 손수 만든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남녀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돼 드리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힘들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순자 회장은 “회원들과 정성을 다해 따뜻한 도시락을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더없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김이곤 회장은 “협의회 회장을 맡은 2018년 이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디딤돌 놓기 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한자리에 모실 수 없지만 이렇게 마음을 나눠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용규 면장은 “남녀 자원봉사 회원들이 이렇게 뜻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돌봐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이런 의미 있고 따뜻한 행사가 지속된다면 화합과 희망의 금성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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