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특수교육원(원장 신사호)은 충청북도 유치원의 일반유아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장애이해 인형극 ‘내 친구 로이’를 공연하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원거리에 있는 유치원의 경우 장애이해교육을 방문하여 참여하기 어려운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과 남부지역(보은, 옥천, 영동)의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 인형극을 지난 7월 28일(화)~ 8월 18일(화) 매주 화요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장애이해 인형극 담당 교사들이 유치원으로 찾아가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하고 있다.
‘내 친구 로이’는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주제로 유아 수준에 적합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제작한 장애이해 인형극으로, 충청북도특수교육원 소속교사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6개교 유아 100여명이 인형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장애이해 인형극에 참여한 제천중앙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소외지역으로 방문의 기회가 적고, 더욱이 코로나-19상황에 방문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치원으로 찾아와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해 준 충청북도특수교육원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유치원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장애이해 인형극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 시각을 형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