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도시형 교통모델을 투입해 오는 8월 10일부터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오송역 북서측에 약 328만 3844㎡ 면적으로 조성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오송역동아라이크덴 아파트 및 풀무원, 동아전기 등 기업들이 점차적으로 입주함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를 위해 기존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순환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515-1번, 515-2번을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를 순환해 운행하도록 변경했다.

운행횟수는 일일 총 29회(515-1번 15회, 515-2번 14회)다.

또한, 52번 노선을 변경해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조치원까지 공영버스를 일일 7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청주 시내버스 및 공영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사이트(https://parking.cheong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시형 교통모델은 연간 국비 3억, 도비 6000만 원, 시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도시 내 교통사각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작년 10월 오송지역에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해 오송지역 국책기관, 입주기업,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운수회사 경영난이 매우 심각하고 일부 노선에 대해 감회 운행을 하고 있어 운수회사가 운영하는 시내버스 투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시형 교통모델 등의 공영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외에도 도시형 교통모델 추가 투입, 공영버스 노선 개편 등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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