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가 6일 지북정수장에서 불시 정전에 대비한 정수장 보호 및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청주시 지북정수장은 일 12만 5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함은 물론 청주시 전 지역의 수돗물 공급망을 24시간 감시 제어하고 있다.

모든 시설이 통신과 자동제어시설 기반으로 가동되고 있는데, 정전이 발생하면 정수장 기능이 상실돼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간 단수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대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수장 보호훈련과 정수장 기능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교육장 내에서 대응매뉴얼의 각 임무내용에 대한 교육을 한 후 현장으로 이동해 비상발전기 가동, 정수시설 재가동 방법 등에 대한 숙련도 제고 훈련 순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정수장 운영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인천시 정수장 유충발생과 관련해 정수장 위생관리 강화방안에 대한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함은 물론 정수장 위생관리를 강화해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수돗물을 사용하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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