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5일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을 방문해 호우피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픔을 달랬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음성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음성군에서 복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재민의 주거 및 생업 지원과 사유·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감곡면은 지난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6일 누적 강우량이 543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유실, 산사태, 하천 제방 유실,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했다.

이에 음성군은 인명피해 2명(사망1, 실종1), 이재민 48가구 104명이 발생했으며, 공공시설 523개소(도로58개소, 하천77개소, 소규모시설 316개소, 기타 71개소)와 사유시설 351개소(주택68개소, 농경지 피해 158개소, 산사태 82개소, 기타43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음성군은 이중 174개소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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