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평생학습관이 오랜 기다림 끝에 8월 18일 드디어 교육을 시작한다.

36개 과목 534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당초 2월에 상반기 교육생 모집을 완료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중단 됐다가 마침내 다시 개강하게 되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따로 모집을 진행하지 않고 상반기에 신청을 완료한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경쟁을 거쳐 수강신청을 하고도 취소 처리되면 너무 아쉽다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평생학습관이 받아들여서이다. 또한 그동안 취소한 수강생들이 있어서 정원에 미달하는 과목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추가 모집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안동시 평생학습관의 하반기 야간교육은 19개 과목 248명을 모집하며 8월 11일부터 접수를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안동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andong.go.kr/edu)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이 있어야 한다. 당연히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안동시민만 가능하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수강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매일 건물 전체에 대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주 1회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도 진행한다. 또한 수강생들은 현관에서 발열체크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출석부를 겸한 출입대장도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또한 문손잡이, 책상, 컴퓨터, 화장실 등 손이 닿는 곳은 수시로 소독하며 항상 창문은 환기가 되도록 열어둘 예정이다. 불필요한 접촉 차단을 위해 개강식은 하지 않는다.

평생학습관 교육 관계자는 “종강 일까지 철저한 방역과 수강생 관리로 감염병을 철저히 차단해 교육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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