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7~9월에 걸쳐 사과를 재배하거나, 한우를 사육하는 청년농업인 11명을 대상으로 5~8회에 걸쳐 농업현장에서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부모 세대의 고령화에 따라 영농승계를 위해 농업에 뛰어드는 청년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들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선도농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역 대표작목인 사과, 한우 품목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밀착형 정예요원 양성과정 교육」을 개설하여 교육중이다.

4명의 교육생으로 구성된 사과반의 경우 전문농업인을 멘토로 지정하여 교육생들의 농가를 방문하여 생육상황을 비교분석하고 현장상황을 진단하는 등 시기별 과수포장에서 이뤄지는 농업기술을 중점 교육하고 있으며, 한우반의 경우 관내·외 우량 암소 개량 중심의 한우 전문사육농가를 방문하여 다년간 한우 사육 경험에서 오는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와 동시에 축산기술연구소,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바이오센터 등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수정란이식의 중요성, 축산업에서의 미생물 활용법 소개 등 한우 사육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청년농업인 대상교육은 모두 현장교육으로만 이루어져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청년농업인들이 영농 초기 경험미숙에서 오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농업에서 자신감과 희망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미래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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