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점포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재개장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국비 9억300만원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이유로 힘들어진 점포 또는 확진자 운영 점포의 재개장 비용을 지원해 경영 피해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영업 재개장 시 소요된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용역인건비, 공과금·관리비 등 재개장 시 소용된 모든 비용을 최대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대료와 인건비는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에 구비서류와 증빙자료를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지원 기준 등 상세 내용은 천안시 누리집(www.cheon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명국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에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하루속히 점포를 재개장하고 정상적인 영업이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한 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안심 클린존’ 배너 설치를 지원했다.

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자립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개별 상담을 진행해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 지원은 물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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